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역사 (문단 편집) === 2016년 === 본격적으로 대권에 도전할 것임을 천명하듯 'Evolution'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팬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여러가지 변화를 꾀하고 있다. 2015년 12월 3일, 유니폼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변경하였다. 주된 특징으로는 전체적으로 워드마크 글자가 뭉툭해졌고, 유니폼 앞면에 백넘버를 새겼으며, 홈 기본 유니폼 어깨 부분부터 옆구리로 내려오는 물방울 무늬가 있다는 점, 청록색을 가미한 유니폼이 생긴다는 점[* 다이아몬드백스 초창기 사용했던 청록색 로고를 차용했다고 한다. 현재 팀에서는 목요일에 열리는 홈경기마다 Throwback Thursday라 하여 이 때의 유니폼을 입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등을 들 수 있다. [[파일:external/pbs.twimg.com/CVWaJvcUYAAUCK-.jpg]] 또한 오프시즌 FA 영입에도 아주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자니 쿠에토에게 6년 1억 2000만 달러 수준의 오퍼를 날렸지만 거절당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저스와 자이언츠가 유력 행선지로 거론되던 [[잭 그레인키]]의 영입에 성공한다! 계약 규모는 6년 2억 605만 달러이며 그 중 6000만 달러는 계약이 종료된 이후로 유예되어 5년간 지불하는 형태라고 한다. 그리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셸비 밀러]]를 인시알테, 블레어, 스완슨을 내주고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다만 이건 디백스가 너무 퍼주는게 아닌가 하는 의견.[* 인시아테는 포텐 조짐을 보인 선수고, 스완슨은 애리조나가 2015 시즌 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픽으로 뽑은 유망주다. 블레어는 기대를 받고 있는 투수 유망주.] 또한 [[진 세구라]]와 타일러 와그너를 애런 힐, 체이스 앤더슨, 이산 디아즈(15 디백스 망주 랭킹에서 8위 차지)를 주고 데려왔다. 4월 24일 현재 NL서 3위 (1위 다저스와 1.5경기 와카스팟 2위와 승차없는 4위)를 기록 중. 초반에 죽을 쑤다 SF에게 4연전을 스윕하는데 성공 한 이후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 기록은 디백스 사상 최초의 기록이라고 한다. 세구라는 완전히 포텐이 터졌으나 핵심 타자인 폴 골드슈미트, 셸비 밀러가 부진하다. 특히 밀러는 불안감을 노출시킬 정도로 상태가 불안하던 모습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잭 그레인키도 기대에 못 미친 모습을 보이고, 불펜들은 와장창 털리기 시작하더니...... '''[[그리고 세계는 멸망했다|디백스는 멸망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타선도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투수진이 완전히 망가져서 '''전체 30위'''. 콜로라도 로키스보다도 나쁘고 지명타자가 들어서는 AL 팀들보다도 나쁘다. 특히 선발진의 부진이 뼈아팠는데 새로 영입한 잭 그레인키가 기대만큼 못 해줬고, [[셸비 밀러]]는 2승 9패 7.14라는 극심한 부진 끝에 마이너로 보내졌다. 그리고 15시즌 선발진의 축이었던 루비 데 라 로사는 부상으로 시즌을 절반 이상 날려먹었다. [[로비 레이]]가 그나마 좀 버텨줬지만 [[패트릭 코빈]]은 완전히 망가졌고 [[아치 브래들리]]가 포텐셜을 터트리지도 못했다. 오히려 과감하게 떠나보낸 [[제레미 헬릭슨]]이 필리스에서 맹활약하는 걸 지켜봐야만 했다. 여기에 불펜도 그나마 버텨준 마무리 [[브래드 지글러]] 외엔 모조리 방화범이 되었다. 무리한 트레이드와 얇은 선발진이라는, 애리조나 전통적인 문제점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2016년도 처절하게 망한 셈이다. 2016년 최종 성적은 69승 93패. 9월말까지 NL 최하위를 넘나드는 성적이었으나 시즌 마지막 샌디에이고를 스윕하면서 겨우 최하위는 면했다. 하지만 그래도 이런 애리조나의 성적은 리빌딩&탱킹 시즌임을 대 놓고 천명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한심한 성적이다. 애리조나는 탱킹 시즌이 아니라 2억 불 FA를 영입하고 유망주 팜을 싹 털어먹은 시즌이었음에도! 망함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유를 정리해서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잭 그레인키]] 영입. 그레인키가 1년간 받는 평균 연봉은 3300만불 이상이다. 1 WAR 의 가치를 500 만불로 잡는다면 6.5 WAR, 7~800 만불로 잡더라도 최소한 4.0 WAR 은 해 줘야 밥값을 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계약 말미 그레인키의 나이가 38세에 육박하며 정상적인 성적을 내는 게 사실상 힘든 나이라는 걸 감안하면 이 때 못할 것 까지 감안하여 밥값 이상을 해 주어야 하는 계약이다. 하지만 9월 17일 기준 그레인키의 성적은 [[팬그래프]] WAR 2.1, [[베이스볼 레퍼런스]] WAR 2.0. 2015년 5.8 fWAR, 9.6 bWAR 를 받았던 것에 비하면 형편없는 성적이며 밥값의 최저 기준도 못 해주고 있다. ERA 는 4.54 에 FIP 는 4.09 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그레인키를 잡을 돈으로 [[자니 쿠에토]]를 잡고 남은 돈으로 [[다니엘 머피]]를 계약한 다음 불펜 로또를 몇 개 긁어볼 수 있는 돈이었다. 물론 결과로 이야기하면 누구나 다 단장하고 누구다 나 성공하겠으니 다소 가혹한 질책이지만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 이 파트도 2020년 현재의 결과로 다시 언급하자면, 결국 그레인키를 잡은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 오히려 자니 쿠에토를 잡았더라면 그것이 더욱 악성 계약이었을 것이다. 쿠에토가 그레인키보다 잘했던 유일한 시즌이 바로 2016년이었고, 이후로 둘은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성적이 벌어지고 만다. 그리고 쿠에토는 이후 토미존 수술까지 받으며 트레이드도 못 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골칫거리 중 하나로 전락했다. 반면 그레인키는 2017년부터 부활, 매년 준수하게 활약하고 있으며 그 덕에 2017년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성공했고, 이후 리빌딩에 돌입하며 2019년 그레인키를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트레이드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셸비 밀러의 영입. 사실 밀러에게 투자한 자원은 어찌보면 그레인키에 투자한 자원보다도 컸다. 타격은 평균~평균 이하지만 훌륭한 수비로 꾸준히 3.0 수준의 fWAR 를 기록하던 1990년생의 엔더 인시아테, 2015년 1라운드 1번 픽 1994년생 댄스비 스완슨, 잠재력은 그냥저냥 평범한 선발 투수가 되어줄 재목 정도로 평가받는 1992년생의 아론 블레어. 모든 일이 잘 풀리면 디 백스의 2~3년 후 미래 주전이 되어줄 재목들이었고, 이미 주전인 영건도 있었다. 하지만 이들을 주고 데려온 밀러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며 디백스는 현재도 미래도 얻은 것 없이 잃기만 한, 엄청난 손해를 봐 버렸다. 물론 밀러는 아직 나이도 젊고 구속도 아직 죽진 않았으니 부활할 수도 있지만, 일단 '달리자!'라고 한 해부터 달려주지 못하는 것 자체가 손해다. 또 밀러가 부활한다는 가정에 '부활할 건덕지가 있나?' 라는 시선을 보내는 팬들도 있다. 밀러는 이런 식으로 매 년 매우 큰 기복을 겪었으며, 가장 잘하는 해도 서드 피치의 부재와 제구력 난조라는 단점을 극복 못한 선수다.[* 2020년 현재의 결과로 봤을 때 이 트레이드가 당시 디백스 프런트가 저지른 최악의 실책이 되었다. 언급된 셋 중 애런 블레어는 애틀랜타에서도 부진한 끝에 다시 애리조나 마이너로 돌아갔고, 댄스비 스완슨은 그럭저럭 유격수 주전을 차지하긴 했지만 그가 1라운드 1픽으로 지명된 선수임을 생각해보면 솔직히 기대치만큼 못 해주고 있다. 거기에 새롭게 애리조나의 주전 유격수가 된 닉 아메드가 훨씬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고. 한편 셋 중 가장 성공적인 인시아테는 2019년 주춤했지만 그 이외 시즌인 항상 3.0WAR을 찍어주며 애틀랜타 외야의 든든한 한 축이 되었다. 반면 밀러는? 2016년 이후 꾸준히 WAR 음수를 기록하며, 결국 디백스에서 총합 -1.2 bWAR을 찍고 방출되었다. 사실 인시아테를 제외하면 애틀랜타로 넘어간 두 유망주들도 그렇게 만족스럽진 못한 상황이다. 그러나 반대급부로 넘어온 밀러가 정말 말이 안 될 정도로 망해버린 바람에 문제인 것이다. 까놓고 말해서 WAR만 보면 댄스비 스완슨과의 1:1 트레이드였어도 애리조나의 손해였을 트레이드이다. 그런데 거기에 인시아테까지 같이 넘어갔으니, 현재도 미래도 모두 놓친 최악의 트레이드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세 번째, 투수진의 제구. 선발 불펜 막론하고, 9월 17일 기준 디백스의 투수들 중 10이닝 이상 던진 선수들 중 9이닝 당 볼넷 개수가 리그 평균인 3.13 아래인 선수는 [[잭 그레인키]]가 유일하다. 나머지 선수들은 4.00 을 안 넘으면 그나마 다행. 태반이 4.00 을 넘으며 제구 난조를 보이고 있다. 이쯤되면 투수 코치진의 문제도 살펴봐야 될 수준. 홈런이 자주 터지는 구장에서, 특히 홈런이 급증한 시즌을 보내고 있으니 이를 무서워하며 바깥으로 빼다가 제구 난조가 되는 것일 수도 있으나, 그렇다고 마지막까지 승부를 피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러다보면 홈런을 안 맞는 것도 아니기에 총체적 난국. 네 번째, 투수진 만큼은 아니지만 야수진의 공격력 하락과 부진. 혹자는 '2015년에는 내셔널리그 2위, 2016년에는 내셔널리그 5위의 득점을 기록한 야수진이다. 디 백스의 야수진은 평타는 쳐주었다' 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디백스의 홈이 [[체이스 필드]]라는 점을 망각한 지적이다. 체이스 필드는 2012년 부터 파크 팩터 5위권 이내에서 내려오지 않는, 2013년부터는 꾸준히 3위권을 지키는 생각보다 굉장히 타자우호적인 타자구장이다. 실제로 파크팩터를 적용하여 합산한 디백스의 [[팬그래프]] 공격지수 합산은 디백스의 야수진보다 타/출/장, 득점, 타점이 모두 딸리는 다저스보다도 아래이며 출루율이 9리 앞서는 걸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큰 차이로 앞서는 자이언츠에게도 뒤진다.[* 그리고 그 디백스보다 더 많은 득점/타점, 타/출/장 을 뽑아내고도 더 안 좋은 공격 지표를 기록하고 있는 게 바로 [[콜로라도 로키스]]이다. 팬그래프의 공격 지수를 맹신할 순 없지만, 메이저리그의 내로라하는 타자구장을 쓰고 있는 팀들의 타격 성적을 볼 때에는 구장이 만들어내는 오차와 오염에 유념해야 한다.] 주루를 제외하고 wRC+ 만 본다 하더라도, 디 백스 야수진의 공격 생산력은 93 으로 '''리그 평균의 93% 정도 밖에 안 되었다.''' 다시 말해 체이스 필드를 벗어나면 타자들은 고전했다는 이야기이다. 다만 이런 타자들의 고전 문제는 주전 선수들에게 있어서는 억울할 수도 있다. 역대급 팜을 끌어올리며 타자들의 황금 세대를 구축한 컵스같은 팀이 아니고서야 주전 선수들의 타격 성적을 비교하면 디백스와 큰 차이가 없다. 500 경기 이상 출전한 주전 선수들의 타격 지표만 본다면 구장의 효과를 제거한 wRC+ 로 보더라도 다저스나 자이언츠보다 디백스가 나아보이기도 한다. 문제는 그 다음. 주전 선수들의 자리를 메꾸는 백업, 콜업한 유망주들은 디 백스에서 모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야수진의 공격력 하락이라는 부분은 뎁스의 부족이 원인이라고 봐도 큰 무리는 없다. 타격과 수비를 합산한 야수 fWAR 에 있어서 1.0 이상을 기록한 야수가 팀에 몇 명 있는 지 보면, 다저스의 경우 8명, 컵스의 경우 9명, 자이언츠의 경우 9 명이다. 디백스? 5 명이다. 다섯 번째, 수비. 팬그래프 기준 2016년 다이아몬드백스의 수비력 수치는 29위로, 가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시아테를 내보낸 자리를 메운 야스마니 토마스가 수비에서 엄청나게 점수를 깎아먹는 데다가 주전 중견수 폴락이 부상으로 시즌을 거의 접었고, 3루수 제이크 램의 수비수치가 많이 나빠졌다. 이런 수비불안은 방어율을 끌어올리는 원인이 되었다. 마지막 여섯 번째는 겉으로 노골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모두가 '이런 문제들의 근본적인 원인이 아닐까' 라며 조심스레 지적하는 '''[[토니 라 루사]]를 필두로 한 경영/코치진의 현대 야구 흐름을 전혀 못 쫓아가는 올드 스쿨 야구관'''. 일단 디 백스의 수뇌부는 세이버메트릭스에 대해 적대적이진 않아도, 납득을 못 하고 있거나 무지한 것만은 사실이다. 단장인 [[데이브 스튜어트]]부터가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니까.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683469&memberNo=25448623|참조]][* [[김형준(기자)|김형준]] 기자의 시즌 리뷰에서도 이 점을 지적하고 있다.[[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224&aid=0000003757&viewType=COLUMN|#]]] 33세의 투수에게 2억불 이상의 계약을 제시하고, 한 번도 리그를 지배하거나 탑 에이스의 반열에 올라본 적 없는 투수를 데이터에 근거한 분석으로는 있을 수 없는 대가를 제시하며 데려오고, 필드의 세분화와 각 타자들의 타구 분석 등 데이터의 확보와 분석이 핵심인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투수진은 볼넷을 남발하며 볼넷을 내 주면 안 된다는 현대 야구의 지론과 정 반대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 쯤 되면 라 루사의 올드 스쿨 야구관이 문제의 원인이라는 것을 완벽히 부정할 순 없을 듯 하다. 상기의 이유들로 인해 디 백스는 투구도, 공격도, 수비도 안 되며 2016년도 처절하게 망해가는 중이다. 시즌 최종 성적은 69승 93패 NL 서부 4위. 결국 시즌 종료 후 [[데이브 스튜어트]] 단장은 칩 헤일 감독과 함께 짤렸다. 그리고 토니 라 루사의 권한도 이 책임으로 대대적으로 축소되었다. 10월 16일, 보스턴 레드삭스의 단장이었던 마이크 헤이젠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 11월 4일에는 역시 레드삭스의 벤치코치로 있던 [[토리 러벨로]]가 신임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야수 fwar''' '''[[진 세구라]]''' '''5.0''' '''[[폴 골드슈미트]]''' '''4.8''' '''제이크 램''' '''2.5''' '''웰링턴 카스티요''' '''1.7''' '''크리스 허먼''' '''1.5''' '''미치 해니거''' '''0.6''' '''크리스 오윙스''' '''0.6''' '''필 고슬린''' '''0.5''' '''[[A.J. 폴락]]''' '''0.4''' '''닉 아메드''' '''0.1''' '''투수 fwar''' '''[[로비 레이]]''' '''3.0''' '''[[잭 그레인키]]''' '''2.2''' '''[[아치 브래들리]]''' '''1.8''' '''다니엘 허드슨''' '''0.6''' '''[[셸비 밀러]]''' '''0.5''' '''[[브래드 지글러]]''' '''0.5''' '''[[패트릭 코빈]]''' '''0.5''' '''루비 데라로사''' '''0.4''' '''앤드류 체이핀''' '''0.4'''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